인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 매립지 드림파크 국화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국화축제인데 국화보다는 코스모스를 더 많이 찍어왔네요. 구리 코스모스 축제보다 더 양질(?)의 코스모스가 피어있었습니다. 해질무렵에 도착했더니 사진 결과물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건진 사진도 많고!ㅎㅎ

 

 

찍어놓고 보니 잠자리가 붙어있더군요. 눈에 잘 안띄어요. ㅠㅠ

 

 

 

 

엄청난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빼곡히 들어선 코스모스.

 

 

바람에 하늘 하늘 날리기도 합니다.

 

 

해가 지고 있어서 빛이 깊에 들어오는 타이밍에 코스모스를 역광으로 담아줄까 하고 주저앉아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시야에 사람들이 들어왔습니다. 사이 좋아 보이는 연인이었는데 그 따스한 느낌이 전해지려는 지 모르겠습니다. 피사체는 몰래 사용하였지만 초상권은 침해하지 않는 사진이 나왔군요.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흐흣.

 

 

마치 포토샵 효과로 작업 한 것 같은 사진이 바로 나와지는군요. 원본 리사이즈만 한거예요.

소니의 축복은 짜이스 135mm렌즈인데, 가난한 저에게는 폴라 85.4 렌즈가 축복입니다.

 

 

사진 찍어주고 있는 붉은 코스모스 같은 그녀.

 

 

벤치에 앉은 연인에게 사진 한 장 찍어주겠다며 초점을 맞추었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가방에 삼각대와 리모컨 있었어도 신랑이랑 저랑은 각자 사진 찍기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곧 해가 지기 때문이죠. 해질무렵의 빛은 정말 따스하고 깊게 들어옵니다. 때로는 아쉬운게, 우리 커플은 함께 찍은 사진이 많지 않은 겁니다. 언제쯤 저 프레임 속에 저와 울 신랑이 들어가게 될까요? ㅎㅎ

 

 

조금만 더 있어주지... 해는 곧 사라집니다. 안뇽 ㅠㅠ...

 

 

나름 국화축제 인데 국화는 하나도 안담고 코스모스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더군요. 해가 넘어가고 나서야 국화 찍으러 이동~ 마크로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데, 85mm의 화각으로는 맘에드는 장면이 안나오더군요. 최소 초점거리가.. ㅠㅠ 흔히 볼 수 없는 특별한 국화들이 많았습니다. 다음 번에는 꼭. 마크로로 담아줄게. 흐윽 ㅠ

 

 

해도 지고, 새도 가고. 새 사진 찍는 사람들 정말 대단해용~ ㅋㅋ

 

 

수도권 매립지 드림파크.

이 곳의 국화축제가 다른 여느 축제와 다르게 퀄리티가 있었습니다. 비싼 놀이공원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운영이 눈에 띄더군요.

곳곳에 자원봉사자가 배치되어 안내가 필요할 때 쉽게 도움받을 수 있고. 전시된 국화 작품 같은 경우는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도 하더군요.

쓰레기통도 여러 곳에 배치되어 있고 쉴새 없이 비우고 정리하여 쌓이게 하지 않고.

순환 이동용 셔틀이 자주 다니더군요. 전기차 같기도 하고.

특히 제가 인상깊었던 것은 이동식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는 점이었습니다. 볼일 보고 나오는데, '오 이거 무슨 특허있나 냄새가 하나두 안나네. 신기하다.' 하고 나올 정도였음. ㅋㅋㅋ

부지가 넓어서 그 많은 사람들이 차 댈 곳도 엄청 많습니다. 주차요원이 많고 안내가 빨라서 좋습니다. 다만 진입로가 2차선인데도 한 차선이 불법주차로 사용을 못해서 그 많은 인원이 병목현상을 겪느라 내부 주차장 까지 가는데 엄청난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 점은 개선되어야 할 것 같더군요.

축제 기간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는 곳이고, 축제 기간 동안에는 새벽에도 사진찍는다 그러면 출입이 가능하도록 배려해준다고 하니 사진 찍으실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더 많은 정보 -> http://www.dreamparkcf.com/icarusx/index.php?BOARD=festival_chrysanthemum&BD_NO=191#stMode=VIEW&stPage=1&stIdx=191

 

홍보 및 공모전 -> http://www.dreamparkcf.com/icarusx/index.php?BOARD=festival_chrysanthemum#stMode=VIEW&stPage=1&stIdx=228

 

 

이아 마을 선셋 포인트에서.

삼각대가 있었는데, 왜 나는 ISO를 낮추지 않았을까? 왜 생각없이 셔터만 눌러댔을까.

눙물이... ㅠㅠ






확장형 창은 아무리 창이 두껍고 이중이라고 한들 베란다가 있는 것 만큼 외풍을 막아주진 못한다.

바람은 안들어와도 난방의 효율이 아무래도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가을 다 가기 전에 커튼이랑 부재료들 사러 다녀와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가 지난 주에 드디어 다녀왔다.

뉴코아 아웃렛에 있는 모던하우스. 내가 참 좋아하는 곳.

결혼 준비할 때 살림이랑 가구 사러 구경다니면서 커튼은 여기서 사서 달면 되겠다 미리 봐둬서...

사람 불러서 할까 동대문을 갈까 하는 고민없이, 바로 모던하우스로 직행.ㅋ

 

거실

 

베이지 티파니 번아웃 (속커튼) : 159,000

다이애나 핑크플라워 커튼 : 199,000

15MM 화이트봉 180-360 : 9,900

25MM 시트봉 : 19,500

15MM 화이트링 *3 : 2,970

 

총 390,370 원!

 

속커튼은 핀을 꽂아야 되고 침핀은 포함되있고 고리는 따로 구매. 10개들이 한 봉에 990원. 총 3봉 구매했고. 한 쪽에 14개. 양 쪽에 28개 사용하고 2개 남음.ㅋ

겉커튼은 봉에 바로 거는 아일랜드식. 자가드 천이고 뒷면에는 한 겹 더 덧대어져 있는 두 겹 짜리. 방한 능력은 충분하겠지? 집 몰딩이랑 바닥이 밝은 베이지톤이라서 약간 톤다운된 인디핑크로 했더니 잘 어울리는거 같다. 차분하게.

설치를 신랑이 해준다고 했는데 그냥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져서 안깨우고 혼자 했음. 드릴 뭐 힘드는 것도 아닌데.

근데 다 설치하고 담날 일어났더니 목 근육이 ㅋㅋㅋ 아.ㅋㅋㅋㅋ 높은의자 쓸 껄 그랬다.

나름 물리학적 상식을 동원해서 FM대로 나사 박으려고 노력했음. 무게 분산을 매우 고려하였음. ㅋㅋㅋ

 

 

바깥이랑 실내랑 노출 차이가 좀 있어서 커튼 무늬가 잘 안나왔다.

HDR로 찍을 걸 그랬지 ㅡㅡ? 아니면 raw로 찍고 라이트룸으로... 아니다. 그냥 찍고 그냥 리사이즈만 하는게. -_-

 

커튼 색깔은 이러하다~

 

번아웃! 이거 비쌈! 레이스보다 이게 깔끔함. 신랑님은 무늬가 너무 화사해서 단순한 레이스를 추천했는데 내가 이걸 고집함. 나중에 해놓고 보니 이뿌다고 칭찬해줌. 깔깔...

 

겉커튼 무늬는 이렇다. 내가 직접 고르고 설치해서 그런지 참 곱다~ㅋㅋㅋ

 

근데 목근육은 언제 풀릴까 ㅠㅠ 흑...

부산광역시 기장군 월전항.

못골 작은고모네 식구들과 즐거운 추석연휴.

붕장어 먹기 전에 한바퀴... ^^

 

 

 

 

 

nex-7 + 16mm

정신없고 바쁜 하루가 지나고.

강변북로는 지긋지긋하게 막힐테고 외곽에 드라이브나 갈까 하다가 문득 공항에 가고 싶었다.

여행가는 기분 좀 날 것 같아서.

공항 공기, 비행기 소리, 북적이는 사람들 보고 있으면 같이 설레일 것 같아서.

그래서 영종도에 가기로 결정.

 

공항터미널역에 도착.

 

 

밖에서나 안에서나 근사한 구조물.

 

 

 

저 아가씨를 찍으려고 한건 아니고 그냥 내 프레임에 들어온거임.

 

동전...ㅎ 아마 세계 각국의 동전이 모여있겠지.

 

저녁으로 크라제버거.

 

기다리는 동안 신랑님은 웹툰을 보시고.

 

이건 신랑꺼. 아... 내가 이거 먹을껄. 넘 맛있게 생겼다.

 

윽! 노른자는 아직 안돼 ㅋㅋ

처음 먹는 수제버거인데 엄청 맛있다며 좋아하심.

 

이건 내꺼. 초라해 ㅠㅠ

 

하지만 빵 때문에 빵빵함.

 

밥 다 먹고 돌아다니다가 공항에도 영화관이 있었다는걸 기억해냄.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이 근처를 지나갔으니...

 

또 기다리는 동안 웹툰에 심취하심.

 

 

영화는 '광해'를 봤고. 기대안하고 봤는데 잘 봤다.

사실 난 이병헌은 기대 안했고... 류승룡, 한효주 팬이니까. 이 영화로 정했는데, 다들 연기 잘하더라고.

인천공항 CGV에서 영화보면 주차 3시간 천원권을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언제까지 할 지는 모르겠지만 저녁9시 이후에 영화를 보면 1인당 5천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저녁 9시 부터 다음날 오전도 해당되는거 같았음.

 

영화 다 보고 나오는데 멀리서 이륙하는 엔진소리가 들리고 연료 냄새도 나고.

여행가고 싶다~

2012 올댓스케이트서머 금요일 첫공연 다녀왔어요.

김연아를 직접 보는 영광스러운 날이었어요. 록산느를 다시 보는 느낌이란... 정말 감격이었습니다.

 

 

 

 

 

 

 

 

 

 

 

 

 

 

 

 
























양수리 두물머리 근처에 세미원이라는 곳이 있다. 연꽃 정원 이라고 생각하면 됨.

해가 강한 낮동안에는 연꽃이 활짝 핀 모습을 찾기 힘들고, 돌아다니기도 더워서 힘들다. 그늘도 없고. ㅎㅎ

비 살짝 오는 날 오는 것이 사진촬영이나 연꽃 구경하기는 더 좋을듯 하다.

참고로 입장료 4천원에 주차는 무료지만 삼각대는 못들고 들어가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함.

 

 

거미줄.

 

 

 

분홍 연꽃이 참 이쁜데, 해질 무렵이나 활짝 피어난다.

 

 

 

다양한 수생식물이 있다.

부레옥잠.

 

 

 

고운 자태.

 

 

 

활짝.

 

 

 

200mm 망원으로.

 

 

 

곱다~

 

 

 

시소닉 S12II-520 80PLUS 브론즈

 

전에 데스크탑 빵빵하게 맞춰서 신랑 방에 넣어주고 나는 예전 쓰던거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 하고 SSD 추가해서 (원래는 HDD가 두개였음) 사용하는데, 모 게임을 즐기던 도중에 전원이 자꾸 나간다. 분명 이번 패치로 그래픽이 뭔가 추가 된 모양인데...

뜯어서 보니 팬들은 다 멀쩡히 돌고있다. cpu팬 체크, gpu팬 체크, 파워팬, 케이스팬 다 이뿌게 돌고있다.

바이오스 들어가서 내부 온도 살펴보니 음. 좀 높네. -ㅅ-);;

 

한참 전투중에 팍팍 나가는걸 보니 글픽카드가 부아아앙~ 하고 성능을 내고 팬이 돌고 전력을 많이 먹는데 전체적으로 전기가 후달려서 팬이 좀 천천히 돌아가나보다. 그러다 보니 내부 온도 상승으로 걍 꺼지는거겠지. 폭발하지 않아서 다행이야 ㅠㅠ

내가 5년 전 쯤에 컴퓨터 맞출 때 왜 450W를 했는지 이해가 잘 안가지만 ㅠㅠ (지금이야 무조건 500W 이상으로 가는데.)

암튼. 오버클럭은 안할거니 (힘내라 내 코어2듀오) 600W하려다가 걍 520W로 만족하기로.

 

파워 새로 주문해놓고 다시 게임 들어가서 최저설정으로 그래픽 사양 바꾸고 한 20분간 플레이 해보니 괜찮네. 내 가설이 들어맞은듯.ㅋㅋ

 

그래픽카드 업글할때 전력이 좀 신경쓰이긴 해서 파워 좀 덜 먹는걸로 상세 스펙 보고 고르긴 했는데, 역시 염려한데서 일이 터진다. 그때 파워까지 같이 교체할걸 그랬나보다.

컴퓨터 업글할때 제일 골때리는게 cpu랑 램이랑 보드인거 같다. 세월 좀 지나서 갈려고 보면 셋다 바꿔줘야해서. 그노무 시퓨 칩셋은 뭐시 그리 자주 바뀌는지.

반면에 파워는 좀 나은편이다. 시퓨 업글은 최대한 미뤄보련다. ㅎㅎ

 

오늘의 조립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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