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04

인터넷으로 주문한 화분이 도착했다. 생각보단 크지만 덩굴이 주렁주렁 자라나서 내 자리를 다 휘감아 버릴 생각으로 선택했으니 이만하면 되었다. 화분받침이 없어서 급한대로 HDD 케이스를 반 잘라서 받쳐놓았더니 괜찮아보인다. ㅋㅋㅋ 물은 내일 화분받침 집에서 가져와서 받쳐놓고 줄 생각으로 오늘은 일단 놔두기로.




2013-04-11

지난주 주말에 물을 줬다. 화분 바닥에 거름망이 없는지 흙이 많이 빠져나왔다. 듬뿍 주고 받침대에 물이 고였었는데, 낼 아침에 비워야지~ 하고 퇴근하고 왔는데 물이 사라지고 없었다. 응...? 사무실이 그렇게 건조한건지. 처음 물 준거라 흙이 다 빨아들였는지. 미스테리했음. 암튼 몇일 지나고나서 보니까 새순들이 힘차게 올라오기 시작했다. 위쪽에도 많이 올라오고 속 안에도 작은 녀석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음. 다행이다. 잘 자라서. 스킨답서스는 물이 많으면 배출해주기 위해 잎 끝에 물방울이 맺히게도 한다더니 오늘 발견하고 너무 신기해서 찍어봤다.



이름을 하나 지어줘야겠는데, 식물 이름이 '-서스'로 끝이나서 그런지 아서스 밖에 생각이 안나지 왜... 왜.... -_-; 

확장형 창은 아무리 창이 두껍고 이중이라고 한들 베란다가 있는 것 만큼 외풍을 막아주진 못한다.

바람은 안들어와도 난방의 효율이 아무래도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가을 다 가기 전에 커튼이랑 부재료들 사러 다녀와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가 지난 주에 드디어 다녀왔다.

뉴코아 아웃렛에 있는 모던하우스. 내가 참 좋아하는 곳.

결혼 준비할 때 살림이랑 가구 사러 구경다니면서 커튼은 여기서 사서 달면 되겠다 미리 봐둬서...

사람 불러서 할까 동대문을 갈까 하는 고민없이, 바로 모던하우스로 직행.ㅋ

 

거실

 

베이지 티파니 번아웃 (속커튼) : 159,000

다이애나 핑크플라워 커튼 : 199,000

15MM 화이트봉 180-360 : 9,900

25MM 시트봉 : 19,500

15MM 화이트링 *3 : 2,970

 

총 390,370 원!

 

속커튼은 핀을 꽂아야 되고 침핀은 포함되있고 고리는 따로 구매. 10개들이 한 봉에 990원. 총 3봉 구매했고. 한 쪽에 14개. 양 쪽에 28개 사용하고 2개 남음.ㅋ

겉커튼은 봉에 바로 거는 아일랜드식. 자가드 천이고 뒷면에는 한 겹 더 덧대어져 있는 두 겹 짜리. 방한 능력은 충분하겠지? 집 몰딩이랑 바닥이 밝은 베이지톤이라서 약간 톤다운된 인디핑크로 했더니 잘 어울리는거 같다. 차분하게.

설치를 신랑이 해준다고 했는데 그냥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져서 안깨우고 혼자 했음. 드릴 뭐 힘드는 것도 아닌데.

근데 다 설치하고 담날 일어났더니 목 근육이 ㅋㅋㅋ 아.ㅋㅋㅋㅋ 높은의자 쓸 껄 그랬다.

나름 물리학적 상식을 동원해서 FM대로 나사 박으려고 노력했음. 무게 분산을 매우 고려하였음. ㅋㅋㅋ

 

 

바깥이랑 실내랑 노출 차이가 좀 있어서 커튼 무늬가 잘 안나왔다.

HDR로 찍을 걸 그랬지 ㅡㅡ? 아니면 raw로 찍고 라이트룸으로... 아니다. 그냥 찍고 그냥 리사이즈만 하는게. -_-

 

커튼 색깔은 이러하다~

 

번아웃! 이거 비쌈! 레이스보다 이게 깔끔함. 신랑님은 무늬가 너무 화사해서 단순한 레이스를 추천했는데 내가 이걸 고집함. 나중에 해놓고 보니 이뿌다고 칭찬해줌. 깔깔...

 

겉커튼 무늬는 이렇다. 내가 직접 고르고 설치해서 그런지 참 곱다~ㅋㅋㅋ

 

근데 목근육은 언제 풀릴까 ㅠㅠ 흑...

정신없고 바쁜 하루가 지나고.

강변북로는 지긋지긋하게 막힐테고 외곽에 드라이브나 갈까 하다가 문득 공항에 가고 싶었다.

여행가는 기분 좀 날 것 같아서.

공항 공기, 비행기 소리, 북적이는 사람들 보고 있으면 같이 설레일 것 같아서.

그래서 영종도에 가기로 결정.

 

공항터미널역에 도착.

 

 

밖에서나 안에서나 근사한 구조물.

 

 

 

저 아가씨를 찍으려고 한건 아니고 그냥 내 프레임에 들어온거임.

 

동전...ㅎ 아마 세계 각국의 동전이 모여있겠지.

 

저녁으로 크라제버거.

 

기다리는 동안 신랑님은 웹툰을 보시고.

 

이건 신랑꺼. 아... 내가 이거 먹을껄. 넘 맛있게 생겼다.

 

윽! 노른자는 아직 안돼 ㅋㅋ

처음 먹는 수제버거인데 엄청 맛있다며 좋아하심.

 

이건 내꺼. 초라해 ㅠㅠ

 

하지만 빵 때문에 빵빵함.

 

밥 다 먹고 돌아다니다가 공항에도 영화관이 있었다는걸 기억해냄.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이 근처를 지나갔으니...

 

또 기다리는 동안 웹툰에 심취하심.

 

 

영화는 '광해'를 봤고. 기대안하고 봤는데 잘 봤다.

사실 난 이병헌은 기대 안했고... 류승룡, 한효주 팬이니까. 이 영화로 정했는데, 다들 연기 잘하더라고.

인천공항 CGV에서 영화보면 주차 3시간 천원권을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언제까지 할 지는 모르겠지만 저녁9시 이후에 영화를 보면 1인당 5천원에 영화를 볼 수 있다.

저녁 9시 부터 다음날 오전도 해당되는거 같았음.

 

영화 다 보고 나오는데 멀리서 이륙하는 엔진소리가 들리고 연료 냄새도 나고.

여행가고 싶다~

2012 올댓스케이트서머 금요일 첫공연 다녀왔어요.

김연아를 직접 보는 영광스러운 날이었어요. 록산느를 다시 보는 느낌이란... 정말 감격이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 어버이날 준비로 신세계 센텀 방문.

역시 주차장은 신세계 센텀이 전국에서 제일 좋음. 그 다음이 영등포 타임스퀘어.ㅎㅎ

 

 

 한쪽 모서리만 수줍게 나온 우리 투싼 흰둥이. 흰둥이는 흰둥흰둥해..... (아... 뭔소리지..)

 백화점에서 볼일 빠르게 보고 웨스틴 조선으로 이동.

 

 

 로비에 귀여운 코코몽. 해운대 해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1층 로비.

 

 

 비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테라스에 나가지는 못하고 밖이 보이는 실내에서 식사 시작~

 

 

우리를 위해 조리 중인 쉐프님. 왔다갔다 하면서 미소 지으며 음식맛 괜찮으냐고 체크하심 ㅎㅎㅎ;

 

 

엄청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나온다. 해산물에 고기에.. ㅋㅋ

 

 

 

프로포즈 안하면 결혼 안한다고 억지부리고 괴롭혀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지만.

매년 기념일 마다 프로포즈 하겠다는 말에 감동. ㅠㅠ)b

음식이 맛있고 양도 많아서 감동....... ㅠㅠ)b

 

 

맛있는 걸 많이 먹어서 그런지 기운이 나서, 다음날 웨딩 촬영도 신나게 마쳤다.

 

 

오월은 아마 빠르게 지나가겠지. 매 순간을 소중하게 보내야겠다. 잘 살자.

건대에 윈8 개발자 컨퍼런스 다녀왔어요.

 

 

영어로 옹알옹알...

 

 

간식으로 팝콘과 콜라를.

 

 

컨퍼런스 내용

 

 

인ㅋ증ㅋ

 

 

점심 식사 후 캠퍼스를 거닐어 보았어요.

곧 철쭉이 피겠군요.

 

 

이 꽃은 수선화인가요?

 

 

이뻐서 찰칵~



마플 PC 버전 쓰고 있는데, 소소한 버그 때문에 신경이 거슬리길래 버그 리포팅 해주고
나는 그냥 창 투명기능 안쓰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어제 다시 창에 투명도를 주니 caret 버그가 해결되었네?
나 지금 대한민국 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자 자부심 몹시 쩔어염..... ㅋㅋㅋㅋ..... ㅈㅅ.
http://www.onemotion.com/flash/sketch-paint/


한번 그려 봤음. ㅎ

 제목 : 비오네



1. 냄비에 넣는 물은 한 국자, 대략 75cc만 넣어주세요.
2. 한 국자 분량의 물과 달걀을 함께 넣고 뚜껑을 덮어 중불에 6분 익혀줍니다.
3. 6분이 지나면 불을 끄고, 그대로 7분간 기다립니다. (반숙의 경우는 불을 끄고 3~4분)


이거슨, 반숙 매니아인 나에게 혁명이다!

+ 작은냄비에 물 한국자보다는 조금 더 넣어서 하면 (총 두국자 정도?) 좋다고 함.
+ 반숙으로 가는길 : 6분 삶고 3분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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