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10. 20.

* 파주 504 Project Studio

* Sony Nex-7 + la-ea2 + tamron 90mm macro

* resize only

 

 

 

 

 

 

 

 

 

 

 

 

 

 

 

 

 

 

 

 

 

 

 

 

 

선이 너무 고운 송이나님.

사실, 처음엔 이 분을 어떻게 담아야 할까?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흔히 담는 섹시코드는 좀 싫었거든요. 섹시만 강조하는 흔한 사진들이 싫었어요. 스르륵 일면 사진들 보면 노출이 얼마나 심한가, 얼마나 싼티나는가 정도로 추천을 받고 일면에 등극해서... 아무 느낌이 없는데 왜 이걸 좋다고 눌러대는거야 싶어지더군요.

뭐랄까, 나만이 가진 시선으로 바라봤을 때 부각시킬 수 있는 점이 뭘까 한참 고민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봐도 느낌이 있는 사진, 모델의 장점이 부각되는 사진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물론, 생각이 있다고 한들 기술이 받쳐주지 않아서 생각대로 표현은 다 못해낸 것 같지만... 제가 본 것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굳이 설명 멘트를 길게 달지 않아도 상황을 설정하거나 굳이 에세이를 지어내지 않아도... 같이 느낄 수 있다면 좋겠어요.

전달력은 저의 몫이겠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