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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Paradigm Shift



[2017.3.22] 경향일보 

유럽이 이렇게 작아? 美 보스턴 교실, 500년 제국주의 지도 뗀다


피터스 도법 세계 지도



메르카토르 도법 세계지도



“지도가 바뀌면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뀐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교육당국이 지역 공립 초·중·고교에서 메르카토르 도법 세계 지도를 떼내기 시작했다. 지난 500년간 두루 쓰였고 지금도 일상에서 자주 보이는 그 지도다. 대신 피터스 도법을 사용한 생소한 생김새의 세계지도가 교실 벽에 붙었다. 미국 크기가 예전보다 작아졌고, 유럽은 훨씬 더 작아졌다. 기존 지도에서는 미국과 유럽이 보기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었지만 바뀐 지도에서는 위쪽으로 크게 밀려 올라갔다. 대신 엄청나게 커진 아프리카가 지도 한가운데를 차지했다. 캐나다 북서쪽에 큼지막하게 붙어있던 알래스카는 어디로 갔는지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쪼그라들었다. 학생들은 생전 처음 보는 지구 모습에 충격에 빠졌다. 보스턴 교육당국은 지도 교체 작업이 “앞으로 3년간 이어질 공립학교 교과과정의 탈식민주의 개편과정의 일환”이라면서 “교육 시스템 속 구조적 편향과 불평등을 없애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1596년 네덜란드의 헤라르뒤스 메르카토르가 만든 메르카토르 지도는 상인과 모험가들의 항해에 주로 쓰였다. 땅 모양을 실제 그대로 지도에 그릴 수 있고, 두 지점 간 방향과 각도관계가 일정해 나침반에 맞춰 항해하기에 좋았다. 하지만 둥근 지구를 평면으로 나타내려다 보니 한계가 있었다. 적도 부근은 실제와 가까웠지만 남북 위도 끝으로 갈 수록 면적이 커지는 왜곡이 발생했다. 그래서 북극권의 그린란드나 알래스카가 각각 아프리카와 브라질만큼이나 크게 그려지게 됐다. 실제 아프리카 면적은 그린란드보다 14배 크고, 브라질도 알래스카보다 5배 정도 크다. 적도에서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유럽과 미국, 러시아 같은 강대국 크기가 실제보다 크게 나오고, 남미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은 작게 표현됐다.

보스턴 교육당국이 메르카토르 지도 대신 선택한 피터스 지도는 독일 역사학자 아르노 피터스가 1974년 창안했다. 각 대륙과 지역의 땅덩이 넓이를 정확하게 표시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며 더 중요한 나라도, 덜 중요한 나라도 없다’는 피터스의 사상이 지도에 반영됐다. 피터스 지도 지지자들은 메르카토르 지도가 서유럽과 미국 등 선진 세계의 편에 서서 열대 지역의 제3세계 국가들을 폄하하며, 제국주의자들의 입장에 치우친 지도라고 주장했다.

메르카토르 지도와 피터스 지도를 둘러싼 논쟁은 꾸준히 이어졌다. 메르카토르 지도를 지지하는 이들은 지도에 제국주의가 반영됐다는 주장을 음모론으로 일축하며, 피터스 지도 역시 불완전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맞섰다. 사실 피터스 지도는 땅덩이 넓이와 위치를 제대로 반영하는 대신 모양을 왜곡하는 문제가 있다. 아프리카나 남미 대륙이나 실제보다 남북으로 길쭉하고, 동서로 좁게 표현한다. 3차원 지구를 2차원 종이 위에 그려야 한다는 근본 한계는 피터스 지도도 피할 수 없는 문제였다.

보스턴 교육당국은 변화를 택했다.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각 대륙의 정확한 크기와 비율, 위치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콜린 로즈 보스턴 부교육감은 “우리는 유럽중심의 매우 고정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도 교체는 “패러다임의 전환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간 보스턴글로브는 역사학자와 지리학자들을 인용해 “(피터스) 지도는 문자 그대로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방법을 바꾼다”고 전했다. 브리지워터주립대 지리학 교수 버논 도밍고는 보스턴글로브 인터뷰에서 “(지도교체는) 세상을 바라보는 전통적인 방식에 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기 세계지도는 대부분 북부 유럽인들이 만들었다”면서 “그들은 북반구 중심, 식민주의 중심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봤다”고 했다. 그동안 미국에서 몇몇 개별학교가 교육용 지도를 바꾼 사례는 있지만 시 교육당국이 나서서 지도 교체를 추진하는 것은 보스턴이 처음이다.

교육당국 한 관계자는 “우리 목표는 기존 메르카토르 지도 모두를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도를 도입해 세계를 둘러싼 서로 다른 서사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학생들에게 훌륭한 역사가가 되려면 먼저 질문하고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싶다”면서 “새로운 지도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3211645001&code=970201#csidxc9ef84859e2286f935e705b7bb5fc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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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hard to represent our spherical world on flat piece of paper. Cartographers use something called a "projection" to morph the globe into 2D map. The most popular of these is the Mercator projection.

Every map projection introduces distortion, and each has its own set of problems. One of the most common criticisms of the Mercator map is that it exaggerates the size of countries nearer the poles (US, Russia, Europe), while downplaying the size of those near the equator (the African Continent). On the Mercator projection Greenland appears to be roughly the same size as Africa. In reality, Greenland is 0.8 million sq. miles and Africa is 11.6 million sq. miles, nearly 14 and a half times larger.

This app was created by James Talmage and Damon Maneice. It was inspired by an episode of The West Wing and an infographic by Kai Krause entitled "The True Size of Africa". We hope teachers will use it to show their students just how big the world actually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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