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수동 기능이 있는 컴팩트 디카(70만원 짜리!!)를 2003년에 구입하고
표현력의 한계에 도달 했을 때 하이엔드와 SLR에 대한 욕심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실적인 문제(역시 돈!)때문에 참아야 했다. 학과 공부가 너무 빡셔서... 아르바이트 할 정신이 없었다. 우선순위는 학업이니 취미는 미뤄두는게 정답이었으니까.

한 1년 쯤 뒤인가..? 목측식 필카를 재미삼아 구입했다가 방출했고
필름바디에 대한 욕심이 또 생겨났다. eos5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지만....
또 참았다.
그러다 활동하던 동호회에서 '우리가 남이가' 전법으로 니콘F801s를 싼 가격에 구했다. 더구나 '마음대로 무이자 할부'까지.... 이 바디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것.
이 바디의 성능을 100%활용할 때 까지는 기변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 SLR클럽 장터 매복을 그만두었다.
렌즈도 다양하게 구입하지 않았다. 쩜팔 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자 하는 독한 -_-; 심정으로. (심지어 본드로 붙여버릴까!? 라고... 생각하기도 했음)

시간이 좀 지나서 D1H를 만져보게 되었는데.... 그 때 받은 신선한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ㅋ
필카 쓰는 사람을 알만한... 연사에 대한 꿈. ㅋㅋ
가난한자의 플래그쉽이라던 D1H.

바쁘게 하루하루 보낼 때는 몰랐다가 시간과 환경이 주어지니 몇 년 참았던 무언가가....
하나에 열중하면 다른 게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ㅋ

집중할 무엇인가가 필요해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