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꼬들 받으면서 제일 맘에 들었던 플라스틱 통!
내용물 후딱~(냠냠냠냠냠냠냠) 비우고 정리함으로 써야겠다고 화장대 정리를 시작했다.

 
오늘의 주인공 초코통~
그동안 근성으로 모아온 내 귀염둥이 샘플들의 보금자리가 생겼다.
앞쪽에는 완전 좋아하는 안나수이G400, 미샤 디어로즈가 자리잡고 있다~
뚜껑은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등 길쭉한 녀석들이 누워있다.. 호호..

이 종이 박스는 2년 전 미경이가 생일 선물로 준
딸기향 바디샤워가 들어있던 바디샵 기프트박스.
튼튼하게 생겨서 보관해뒀다가 이렇게 사용 중이다.
널부러져 있던 필름 샘플지들의 보금자리다.
나름...탐색이 쉽도록 크기별로 배열을 잘 해두었다. 정신상태가 심각해지면 인덱싱까지 할지 모른다.-_-a
가장 오른편에 꽂혀있는 플라스틱들은 각종 크림들의 숟가락이다. (스패츌러라고 부른다)
(right border에 inner box와 outer box사이..? 응...?ㅎㄷㄷㄷㄷㄷㄷㄷ)



완성~♡
아, 이 놀라운 공간의 효율성!
사용 빈도에 따른 적합한 자리 배치~!
공간의 효율적 재배치는 시간의 단축과 연계되고 그럼 출근 시간도 당겨지는거다~
사실 출근시간은 잠만 덜 자면 당겨지는건데...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결론은
내 인생이 카오스 이론(주1)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따라서......
정리를 해둬도 언제 어질러질지 모른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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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결정론적인 비선형 계에 나타나는 불규칙하고 예측 불가능한 현상'




....
아니 근데 이런짓을 왜 하고 있는거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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